콩은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는 중요한 식재료인데요. 덕분에 콩 발효식품인 된장은 예로부터 귀중한 식품으로 여겨졌으며, 우리 선조들이 한해 양식거리를 장만하는 첫 순서가 지난해 농사지은 콩으로 장을 담그고 된장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건강식품인 된장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가 간장을 떠낸 후에 남은 건더기로 만든 것으로, 삼국시대부터 만들어졌으며, 신라시대에는 된장이 혼수품으로 쓰였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된장은 영양이 우수한 식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제조과정 중 콩 단백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새로운 성분으로 합성되면서 약 20종의 아미노산이 생성되며, 소화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최고의 음식이며 약이라고 불리는 된장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된장효능>
1. 항암효과
된장은 발효식품 가운데서도 항암효과가 탁월한데요. 콩이 된장으로 발효되는 과정에서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암 예방성분이 늘어나면서 대장암은 물론 전립선암, 유방암의 위험을 낮춰주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킵니다. 된장을 끓인 경우에도 항암효과가 살아있어 대한 암예방협회의 암예방 15개 수칙 중에는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들어 있을 정도로 효과가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2. 노화방지, 피부미용
콩속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류인 제니스타인과 다이드진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하여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된장의 균은 발효과정에서 강력한 천연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내어 세포벽을 지키고 노화를 방지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된장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리리놀산이라는 성분은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시켜 주근깨나 기미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두뇌건강, 당뇨병 개선
된장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뇌의 성분물질인데요. 이에 따라서 된장을 먹게되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들의 학습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멜라노이딘 성분이 인슐린 분비 촉진 효과가 있어 당뇨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4. 혈관질환 예방
된장에는 히스타민- 류신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두통을 경감시키고 혈압을 저하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꼭 먹어줘야 하는
음식입니다. 또한 기능성 물질인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을 녹여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5. 골다공증 예방, 소화촉진
된장에는
일명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폐경기의 여성건강을 지켜주며, 뼈의 재흡수를 막고 뼈를 재형성시켜주어
어르신들의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된장은 소화력이 뛰어난 식품으로 된장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 체할 염려가 없습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체했을때 민간요법으로 된장을 묽게 풀어 끓인 국을 한사발 먹으면 체한 기가 풀어진다고 합니다.
6. 다이어트
된장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비만방지 효과가
일어나고,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 성분이 몸안의 내장 지방을 분해시키고, 중성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어 체중조절에
효과적입니다.
7. 변비예방 , 해독작용
된장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인 프리바이오틱은 대장에서 인체에 유익한 균을 잘 자라게 하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된장은 간기능을 향상시키고 몸안에 있는 유해균이나 독소,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고, 담배의 발암물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된장 부작용>
- 우리나라 사람들은 염분 섭취가 많아서 된장을 끓이거나 먹을 때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성질이 약간 서늘한 편입니다. 그래서 몸이 찬 사람은 된장에 고추, 마늘, 생강, 후추 등을 넣어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된장효능,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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